이번 연임은 단순히 직책을 이어받는 것이 아닙니다. 동문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신뢰와 기대, 그리고 우리 모교에 대한 사랑을 다시 한 번 깊이 새기며, 이 자리가 명예가 아닌 사명, 영광이 아닌 책임임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동문 여러분,
우리는 모두 전북대학교라는 자랑스러운 이름 아래에서 시작했습니다. 그곳에서 배우고, 꿈꾸고, 열정을 키웠습니다. 지금은 사회 각계각층에서 활약하는 수많은 동문들이 그 시간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우리 총동창회는 그 동문들을 잇는 따뜻한 연결고리이자, 언제나 기댈 수 있는 든든한 버팀목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과거의 성과에 안주할 수 없습니다. 이제 총동창회는 단순한 친목을 넘어, 실질적인 후배 지원과 모교 발전, 나아가 지역과 국가에 기여하는 공적 플랫폼으로 도약해야 할 시점입니다.
저는 앞으로 다음 세 가지 방향을 중심으로 동창회를 이끌고자 합니다.
첫째, 미래를 위한 투자입니다.
후배들이 마음껏 꿈꾸고 도전할 수 있도록 장학 사업과 진로 지원을 더욱 확대하겠습니다. 지난 40대 임기 동안 ‘한국전쟁 참전국 지원 장학금’, ‘고 이세종 열사 장학금’, ‘산민 한승헌 장학금’, ‘해외체험 장학금’, ‘자립준비청년 장학금’ 등 다양한 신규 장학 제도를 신설해 왔습니다. 41대에서도 이러한 노력을 이어가며, 우리 후배들에게 더 넓고 든든한 희망의 발판이 되어드리겠습니다.
둘째, 동문 간 연결의 강화입니다.
2025년, 우리 총동창회는 출범 70주년을 맞습니다. 그간의 여정을 되돌아보며,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겠습니다. 세대와 지역, 직종을 넘어 서로의 경험과 지혜를 나눌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더욱 활성화하고, ‘전북대학교’라는 이름 하나로 맺어진 인연들이 실질적인 삶의 네트워크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모교와의 상생 협력입니다.
대학의 발전은 곧 동문의 자부심입니다. 모교와 긴밀히 협력하여 학문과 문화, 그리고 지역사회를 아우르는 공동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모교와 동문,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상생의 모델을 만들어가겠습니다.
존경하는 동문 여러분,
앞으로의 여정이 항상 순탄하지만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수많은 시련과 역경을 함께 극복하며 오늘의 전북대학교 총동창회를 만들었습니다. 이제는 그 결속의 힘과 지혜를 바탕으로, 더욱 큰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야 할 때입니다.
저는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목소리에 늘 귀 기울이며, 함께 웃고, 함께 고민하고, 함께 걸어가는 참된 동창회장이 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이 뜻깊은 자리에 저를 세워주신 데 깊이 감사드리며, 우리 모두의 전북대학교가 더욱 빛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